전체메뉴닫기

채소, 이야기로 보다

HOME > 농식품 공감 > 채소, 이야기로 보다
인쇄 주소복사

나물민족이 사랑한
나물이야기

밥상에 오르던 나물 종류가 바뀌면 또 한 계절이 지났음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겐 친숙해서 특별할 것 없는 채소 반찬, 나물. 하지만 깊숙이 들여다보면 옛 선조들의 소박하고
건강한 음식철학을 엿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나물이다.
글. 김승희


한국인의 하루 채소 섭취량 세계 2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인의 하루 평균 채소 섭취량은 384g으로 WHO 권장량인 250g을 웃도는 수치지만, 국가마다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평균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우리나라와 중국. 중국은 1,033g으로 월등한 섭취량을 보이며, 우리나라도 WHO 권장량의 2배를 웃도는 540g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가별 성인 1인당 하루 평균 채소 섭취량
채소 vs 야채
채소 vs 야채
채소와 야채는 혼용하여 사용되고 있지만, 야채는 주로 들과 산에서 나는 것을, 채소는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로 잎, 줄기, 뿌리, 열매 등을 생산하는 식물을 일컫는 것으로, 채소가 야채보다 그 범위가 넓다. 방송 등에서는 야채를 일본식 한자어로 보는 견해가 있어 사용을 피하고 있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일본식 한자어로 볼 만한 근거는 없다.
나물 DNA를 가진 우리 민족
"일제강점기, 북간도에는 조선인, 일본인, 중국인, 러시아인, 그리고 주변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섞여 살았다. 그중 조선인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이른 봄, 나물바구니를 끼고 산에 오르는 이들은 모두 조선인이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조선 사람들은 봄만 되면 산과 들로 나물을 캐러 다녔다."

- 언론인 홍승면의 [백미백상] 중
나물 DNA를 가진 우리 민족
연중 밥상을 채우던 나물
연중 밥상을 채우던 나물
나물은 채소를 익혀 만든 숙채와 날 것으로 요리한 생채를 통칭하는 말로, 반찬 가운데 기본이 되는 음식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산나물이나 들나물이 매우 발달했으며, 제철 나물 외에도 나물을 여러 방법으로 말려두었다가 겨울이나 이른 봄에 불려서 쓰는 등 밥상 위에 빠뜨리지 않고 올렸다.
여름 더위 물리치는 묵은나물
여름 더위 물리치는 묵은나물
묵은나물은 박·오이·버섯 등 각종 말린 채소와 겨우내 저장해 둔 콩·호박·순무·시래기·고사리·취나물·오이고지·가지고지 등을 말려 두었다가 나물로 삶아서 무친 것으로 정월대보름날 오곡밥과 함께 먹는 절식이다. '진채'라고도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묵은 나물을 먹으면 다가올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기록 돼 있다. 지방에 따라 먹는 나물의 종류가 다르다.
제7의 영양소 '파이토케미컬'
식물이 각종 미생물이나 해충 등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드는 화학물질로, 사람이 섭취하면 항산화물질이나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의 독특한 맛과 향, 색깔을 부여해 음식 고유의 맛을 내는 역할도 한다.
대표 종류 식물 건강 효능
안토시아닌 가지, 검은콩, 베리류 등 검붉은 과일‧채소 활성산소 제거, 시력 회복
라이코펜 비트, 토마토 등 적색 과일‧채소 혈류 개선, 암세포 억제
베타카로틴 당근, 호박, 옥수수 등 황색 과일‧채소 암과 심장질환 예방, 뼈 건강
알리신 마늘과 양파 파이토케미컬 중 가장 강력한 항균 물질
클로로필 시금치, 상추, 양배추 등 녹색 과일‧채소 간 세포 재생, 중금속 배출 등 천연해독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