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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쇠고기 등급 기준 바뀐다

올해는 쇠고기 등급제도가 시행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등급제도는 그동안 여러 차례 보완 과정을 거치면서, 한우 개량을 촉진했고, 품질의 고급화를 견인했으며, 축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쇠고기 등급제도는 올해 12월, 또다시 새롭게 변화할 예정이다. 새 등급제도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리 편집실 /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1++ 등급 쇠고기 마블링 기준 낮춰

쇠고기 등급을 좌우하는 것은 근내지방도, 즉 마블링이다. 마블링이란 붉은 쇠고기 육질 사이에 하얀 지방이 박힌 것을 말하는데, 그동안 마블링이 가장 많은 쇠고기가 가장 높은 등급인 1++(투플러스) 등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나친 마블링 중심의 등급 체계는 국내 소 산업의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수입 쇠고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 국내산 소고기 소비 위축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즉, 축산농가에서는 더 많은 마블링 생성을 위해 소를 장기사육해야 했고, 이는 생산성 악화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또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마블링이 많은 쇠고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쇠고기 등급체계의 개선이 필요해졌다. 쇠고기 등급은 지방 함량에 따라 근내지방도 1~9번으로 분류하는데, 새롭게 개정된 등급체계는 지방 함량 기준을 일부 낮췄다.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1++ 등급은 현행 근내지방도 8~9번(지방 함량 17% 이상)에서 7번 이상(지방 함량 15.6% 이상)으로, 1+등급은 현행 근내지방도 6~7번(지방함량 13~17%)에서 5~7번(지방 함량 12.3~15.6%)으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 다만 1등급 이하는 수입육(미국산)과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현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개선하였다.

마블링 외 육색・지방색・탄력도 등 평가

단, 근내지방도 외에 육색·지방색·탄력도 등의 평가 항목 기준은 강화된다. 기존의 근내지방도 위주의 육질등급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근내지방·육색·지방색·조직감을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그 중 최하위 결과를 최종 등급으로 결정함으로써 쇠고기의 종합적인 품질을 평가하도록 개선하였다.


쇠고기 등급제도 변화

1++등급 쇠고기 등급표시 예시

  • 확인서 발급 시
  • 도매시장 경매 시
  • 소매 판매 시

이밖에 생산자 및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1++ 등급 쇠고기에 한해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 비중을 병행표시한다. 이처럼 새로운 쇠고기 등급판정 기준은 생산-유통-소비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먹지 못하는 지방 생산을 줄이고, 마블링 중심의 획일적인 등급 결정 방식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다. 한편, 이러한 새 기준이 정착될 경우 상위등급의 평균 출하 월령이 약2.2개월 단축(31.2개월→29개월)되어 연간 1,161억 원의 경영비 절감(마리당 446천원)과 소비자가격 인하(kg당 200∼510원)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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